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인천국제공항'...5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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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인천국제공항'...5년 연속
  • 노준영 기자
  • 승인 2022.07.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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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진=pixabay)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대학생들의 입사 희망 공기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2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순위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6곳을 대상으로 전국 대학생 104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0%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제도'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이 선호 이유로 꼽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입사원 초봉은 4600만 원대로 공기업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입사희망 공기업 두 번째는 한국전력공사(10.3%)로 2018년부터 5년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공사를 꼽은 이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를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3위는 한국공항공사(6.5%)였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는 6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세 계단 상승했다. 한국공항공사를 꼽은 데는 관심업종이 가장 많았다.

4위는 한국조폐공사(6.2%)로 지난해 동일 조사 대비 한 계단 하락했으나 대학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5년간 TOP6를 유지하고 있다. 선호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이 가장 많았다.

 5위는 한국마사회(4.9%)가 랭크됐다. 2020년 조사 이후 2년 만에 재진입한 것인데, 선택한 사람들의 과반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이유로 꼽았다. 한국마사회의 신입 초임은 4300만 원대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4.8%)와 한국토지주택공사(4.8%)가 나란히 공동 6위를 기록했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3%)가 8위, 한국수력원자력(3.8%)은 9위, 한국철도공사(3.6%)가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올해 조사 결과를 비교해 보면 공기업들의 순위권 이탈, 진입 등 변동이 컸다. 한국가스공사와 강원랜드, 한국도로공사가 TOP10에서 이탈했고 한국마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진입했다.
 

shwnsdud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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