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 '국회자살예방포럼' 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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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 '국회자살예방포럼' 정책세미나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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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 예방 위한 정부 편성 예산은 ‘0원’
국회교육위원회 자살예방예산 68억 증액, 예결위 통과해야
청소년 자살 사망자 2015년 93명에서 2018년 144명으로 55% 급증
주승용 국회부회장이 '위기의 청소년 어떻게 구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주승용 국회의원실)
주승용 국회부회장이 '위기의 청소년 어떻게 구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주승용 국회의원실)

[nbn시사경제] 김영미 기자=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주승용, 원혜영, 김용태)은 20일 오전 10시 “위기의 청소년, 어떻게 구할 것인가?”의 주제로 국회자살예방포럼 2019 5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사망 원인 1위인 청소년 자살에 대해 살펴보고 그 예방을 위해 법과 제도, 예산을 마련해 위기의 신호를 보낼 때 도움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청소년 자살 사망자가 2015년 93명, 2016년 108명, 2017년 114명, 2018년 144명으로 급증하고 있고,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 역시 2015년 8,613명에서 2018년 2만 3,324명으로 크게 늘어 심각한 수준에 있음에도 정부의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예산은 몇 년째 0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국회교육위원회가 내년도 교육부 예산에 학생자살예방지원사업을 위한 예산 63억원을 증액했다.”면서 “증액 예산을 반드시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자살이나 자해시도 학생, 정신건강 위험군 학생 등에 대해 초기 치료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모바일 상담센터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사자나 보호자가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정부 예산이 반영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자살예방포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며 널리 알려 청소년들이 더 이상 자살로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은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학생 5명중 1명은 정신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10명중 1명은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함에도 아동청소년 82.69%는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것을 학교장 권한으로 만날 수 있게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bn 시사경제, nb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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