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1일 8·28 전당대회 호남 지역 경선에서 8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해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가 누적 득표율 78.35%(20만4569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용진 후보는 21.65%의 득표율(5만6521표)을 얻었다.
이 후보는 20일 전북 경선에 이어 호남에서 70%대 후반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른바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을 굳히고 있다. 이는 전날 누적 득표율 78.05%보다 0.30%p 상승한 수치다. 한편 박 후보는 전날 누적 득표율 23.19%보다 1.54%p 하락했다.
이날 호남 지역 경선의 결과는 해당 지역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다.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은 대의원 30%·권리당원 40%·일반 당원 여론조사 5%·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반영한다.
27일 민주당은 서울·경기 합동연설회를 마지막으로 열고 28일 대의원 현장 투표 결과와 2차 국민 여론조사, 일반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더해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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