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서울 사람들이 남양주와 평택, 의정부 등 서울과 가까운 경기 지역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외지인 매매거래 증가지역 중 서울 거주자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 남양주시로 19일을 기준으로 외지인 거래가 1911건으로 80.5%인 1539건이 서울 거주자 거래였다.
남양주시에는 평내호평과 진접부터 별내·다산신도시 등 택지지구가 조성되면서 서울의 인구가 꾸준히 유입됐고 최근에는 6만6000가구 규모의 3기 왕숙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에 이어 경기 평택시, 의정부시에도 서울 거주자의 매매거래가 많았는데 평택시는 외지인 거래 3055건 중 42.0%, 의정부시는 1481건 중 85.6%가 서울거주자 거래에 해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거주자들이 서울 근접성이 좋고 서울보다 아파트 가격이 저렴한 지역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8억8145만원으로 경기(5억1784만원)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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