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농심은 다음달 15일부터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 등 라면과 스낵 출고가를 인상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라면 26개의 출고가는 평균 11.3%, 스낵 23개는 5.7% 오른다. 신라면은 대형마트 기준 봉지당 기존 736원에서 820원으로, 새우깡은 1100원에서 1180원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판매 가격은 유통 채널마다 상이할 수 있다.
농심은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라면 및 스낵 가격을 인상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과 고물가·고환율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과 스낵 가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으나 2분기 적자를 기록한 만큼 가격 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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