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인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가 아들 고우림과 김연아의 결혼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감을 나타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고 목사는 이날 대구 달서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에 참석한 도중 취재진을 만나 입장을 밝혔다.
취재진이 아들 고우림과 김연아의 안부를 묻자 고 목사는 "(결혼)식 끝나고 나서..."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언론에 몇 마디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에 부자지간이 틀어질 지경"이라며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고 목사는 대구평화교회와 더불어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22일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만나 3년간 교제했고 올해 결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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