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영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부터 4월 14일 까지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은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 구축을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해당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2개 지역에서 사업장이 구축되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별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4개소의 특화사업장을 구축·지원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건물 또는 부지의 무상임대가 가능하고 운영비 1억 5,000만원 매칭이 가능한 지자체여야 하며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구축비 11억원과 운영비 1억 5,000만원(당해년도, 최대 5년간 7억 5,000만원 지원 예정) 등 총 12억 5,000만원의 구축‧운영비가 지원된다.
서류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추진기반, 시설현황, 운영지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수가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기부의 지원으로 특화사업장 1개소당 약 1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전국으로 계속 확대해 가족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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