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아 나 지금 되게 신나"...국민 60%, '美 베이비스텝' 발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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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아 나 지금 되게 신나"...국민 60%, '美 베이비스텝' 발표 예측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3.03.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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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nbn시사경제] 박민석 기자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국민 5명 중 3명은 기준금리 0.25%p 인상(베이비스텝)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민·기업인 2100명에게 미국 기준금리 향방을 물은 결과 응답자 58.9%가 베이비 스텝을 꼽았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려있지만 SVB 사태로 시작된 금융 불안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잡기 행보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추측을 내놨다. 기준금리 동결 의견은 30.5%를 차지했고 10.6%는 0.5%p 인상을 예상했다.

4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해선 응답자 47.6%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고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13.6%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6명이 금리 인상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의미다. 또한 응답자의 32%는 0.25%p 인상을, 6.8%는 0.5%p 인상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한미 금리차 부작용에 대한 우려보다 금리 절대치에 대한 공포감이 더 큰 상황”으로 “가계와 기업 모두 한계 상황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경기와 부채 부담을 고려한 통화정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황미정 대한상의 플랫폼운영팀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는 기업인과 국민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발언 하나하나가 정책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ppolip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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