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 초대 거절 가능해졌다…친구 아니면 초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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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방' 초대 거절 가능해졌다…친구 아니면 초대 못해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3.04.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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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단체 채팅방(단톡방) 초대를 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사진=유튜브 캡처)
카카오톡에서 단체 채팅방(단톡방) 초대를 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박민석 기자

카카오톡에서 단체 채팅방(단톡방) 초대를 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단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초대했을 때만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카카오는 계정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이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맞게 연동돼 있는지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된다. 현재 사용 중인 번호가 아니라면 안내창을 통해 쉽게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의 '홈 화면'도 개편됐다. 기존 '디지털 카드'와 '전자증명서' 등 서비스 외 '금융 자산'도 추가했다.

개편 이후 지갑에는 '금융'과 '전자문서' 탭이 생겼다. 금융 탭에는 카카오페이 머니를 포함해 연결된 계좌 정보 및 신용 관리가 표시된다. 전자문서 탭에는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내 문서·청구서 등 기능들이 추가된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그룹 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이 정식 추가됐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없는 사람이 그룹 채팅방에 초대하려고 하는 경우 이용자에게 수락 여부를 묻는 기능이다.

이전에는 친구 목록에 없는 사람도 이용자 의사와 상관없이 그룹 채팅방에 초대할 수 있었다. 강제로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을 악용해 그룹 채팅방을 나가도 끝없이 이용자를 초대하는 ‘카톡 감옥’ ‘카톡 지옥’이라는 신종 괴롭힘이 생기기도 했다.

다만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로부터 초대받을 경우는 기존처럼 자동으로 채팅방에 들어가게 된다.

 

ppolip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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