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에코프로, 1분기 영업이익 2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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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에코프로, 1분기 영업이익 233% 증가
  • 박성현 기자
  • 승인 2023.04.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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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청주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청주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 제공)

[nbn시사경제] 박성현 기자

국내 대표 2차전지주 에코프로 그룹의 실적이 주가 상승과 마찬가지로 고공행진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호실적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배 넘게 증가했다.

11일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간 대비 233% 오른 179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02% 증가한 2조589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에코프로의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613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에 비해 무려 616% 급증했다.

대기오염 제어와 관련된 친환경 소재·부품 개발 및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광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 △에코프로비엠(양극재) △에코프로씨엔지(리사이클링) △에코프로에이치엔(환경오염 방지시설)으로 수직계열화됐다.

이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조105억 원, 영업이익은 1073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각각 161%, 203% 상승한 수치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헝가리와 북미에 신규 생산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2024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28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n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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