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을 막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설정해 출퇴근 시간대 셔틀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김포~강남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개통을 최대한 앞당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긴급대책회의'를 주최해 이러한 방안을 밝혔다.
원 장관은 "현재 김포시 관할인 고촌∼개화는 버스전용차로로 지정됐으나 서울시가 관할하는 개화∼김포공항은 지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서울시에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미지정된 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대해 즉각 전용차로 지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고촌역,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직행하는 셔틀버스는 대폭 늘어난다. 원 장관은 "김포시청∼개화∼김포공항까지 버스전용차로가 지정되면 출퇴근 셔틀버스를 시민들이 지금보다 쾌적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5호선 연장 전까지 무제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버스 운행·비용 문제는 김포시와 광역교통위원회가 협의해 해결할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의 열차 5편성은 내년 9월에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원 장관은 5호선 연장 및 GTX-D에 대해서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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