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멈춰도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낮고 주가도 금리 인상기보다 높다는 점 등에서 이러한 전망을 제기했다. 월가는 최근 미 연준이 내달 금리를 올리면 금리 인상세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가장 큰 이유로 기업들의 실적 저조를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거의 제로(0)에 가까울 것”이라며 “이는 과거 경기 침체를 동반하지 않은 긴축 사이클이 끝나갈 때의 평균 증가율인 9%를 훨씬 밑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가도 이미 너무 오른 상태로 현재 S&P500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 대비 주가는 18배로 지난 40년간 데이터와 비교할 때 상위 19% 수준이다.
kidss3366@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