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24일 조기 귀국 예정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현지시간 23일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프랑스를 떠나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송 전 대표는 비행기 탑승 전 샤를 드골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가서 잘 보겠다. 다시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 정해진 일정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는 "(한국에) 가서 상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답이 없었다.
송 전 대표는 다소 굳은 표정을 지었고 한 손엔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영어 원서를 쥐었다.
작년 12월부터 파리 그랑제콜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무른 송 전 대표는 귀국예정 시기를 기존 7월에서 두 달 가량 앞당겼다.
송 전 대표는 이틀 전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