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6일 사저 인근에 책방을 오픈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마을 주민 30여 명과 함께 ‘평산책방’ 현판식을 진행했으며 26일 오전 10시부터 책 판매가 시작된다.
문 전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평산책방이 우리 평산마을 등 지산리 주민들의 문화공간이 되고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욕심을 부려서 평산책방이 평산마을과 지산리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방 규모는 약 43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통령이 즐겨 읽던 책, 기증받은 도서 등 총 3000여 권이 구비됐다.
문 전 대통령은 작년 말 사저 인근 단독주택을 8억5000만 원에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문 전 대통령은 독후감을 공유하는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 북클럽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항상 책방에 상주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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