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극단적인 선택한 사람의 심정 알겠다"...안민석이 전한 金의 심경
상태바
김남국 "극단적인 선택한 사람의 심정 알겠다"...안민석이 전한 金의 심경
  • 이송옥 기자
  • 승인 2023.05.25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국 의원. (사진=유튜브 캡처)
김남국 의원.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이송옥 기자

'가상화폐 거액 투자' 논란의 김남국 의원이 극단적 선택도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그저께 김남국 의원과 연락을 했다. (김 의원이) '극단적 선택하고 싶다'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이 "왜 그러냐" 묻자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대선 시기에 코인으로 자금 세탁을 했다. 그 자금세탁한 돈으로 대선 자금 쓰여졌다'고 주장하지 않았냐"며 "그것을 듣고서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의원님 정말 극단적 선택한 사람의 심정을 알겠습니다' 그러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남국 의원은 그건(대선자금설) 너무 터무니 없는 거라고 이야기한다"고 알렸다.

안 의원은 "만약 자금세탁, 대선자금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될 것 같다"며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추오도 두둔하거나 변명해 줄 용의는 없지만, 너무나 지나친 마녀사냥 식의 아니면 말고 식의 '카더라', '일 듯 하다' 그런 추측성 보도가 마치 사실처럼 하는 것은 안되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이 혹시 극단 선택을 할 수 있으니 자주 연락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안 의원은 "아마 몇몇 선배 의원들하고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14일 민주당 탈당 이후 18일 가평 휴게소에서 목격된 뒤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maceye0622@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