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보조금 수령 의혹... "좌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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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보조금 수령 의혹... "좌시하지 않을 것"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6.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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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감사결과 투명하게 공개하라"
"국민의힘 중심 괴담 유포 중... 하태경 고발할 것"
(사진출처=페이스북)
(사진출처=페이스북)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의 보조금을 부정 수급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전장연은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장연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시위에 참여했다"는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시민단체 특위)의 주장에 대해 "전장연은 정부와 서울시에서 단 1원의 보조금도 지원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전장연이 장애인을 불법 시위에 비자발적으로 강제 동원했다', '전장연이 지난 10년간 1400억원의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 등의 괴담이 유포되는 상황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서울시는 시민단체 특위에서 거짓으로 조작·편집돼 발표된 '감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하태경 특위 위원장에 대해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장연의 회원이 "'돈을 벌기 위해 시위한다. 월급 받으니 참여한다. 참여 안하면 짜르겠다. 당신들 월급을 위해서는 지하철 시위에 나와야 한다는 식으로 협박했다'고 진술했다"며 "'보조금 부당 사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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