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 BTS 잼버리 공연 지원 바란다"..."잼버리 대회, 준비 부족·미숙 운영으로 국격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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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 BTS 잼버리 공연 지원 바란다"..."잼버리 대회, 준비 부족·미숙 운영으로 국격 추락"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3.08.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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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공권력 갑질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사진=페이스북)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사진=페이스북)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자신의 SNS에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하는 글을 적었다.

성 의원은 "이번 세계잼버리 대회가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국격이 추락하는 행사였고 청소년들에게 실망을 줬을 것"이라며, "모든 부처가 협력해 국민의 성원에 따라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BTS와 함께 세계 청소년들이 담아가는 추억은 또 다른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국방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 의원의 발언에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는 '공권력 갑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팬클럽은 커뮤니티를 통해 '잼버리 사태로 풍비박산 난 대한민국의 국격을 되살리기 위해 BTS를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반민주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한다며 성명을 냈다.

한편 여성 경제신문에 따르면 해당 성명문은 BTS 팬 의견을 공식적으로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누리꾼이 정치적 목적으로 조작한 글이란 지적이 나왔다고 한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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