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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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3.08.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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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프리픽)
(사진출처=프리픽)

[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정부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3년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를 중단한다. 앞으로는 527개 감시기관을 통해 코로나19 양성자를 감시하고, 하수 기반 감시 운영, 기존에 운영 중인 400여 개의 호흡기 감염병 통합 표본감시체계를 고도화 하는 등의 방식으로 다층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또 질병청은 주간 단위로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6월 4주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전반적인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또 “4급 전환으로 방역・의료대응 조치가 일부 조정되지만, 위기단계는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중수본과 방대본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60세 이상 연령군 등 고위험군의 신속항원검사비 일부를 건강보험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의 무료 PCR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도 당분간 이어갈 계획이다.

pinkkang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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