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창당설에 대해 "속 빈 깡통이 소리만 요란하다"고 언급했다.
장 최고위원은 14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이 전 대표는) 속이 비어있는 걸 숨기기 위해 소리를 내고 있다"며 "전형적인 간보기"라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를테면 현역 의원이 전화해서 안부를 묻거나 격려한 것 가지고 현역 우리한테 온다(는 식)"이라며 "처음에 비명계를 상대로 그렇게 장난치다가 망신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현역 의원이 여기에 쉽게 합류하겠냐"며 "보수를 분열시키고 나가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만큼 신당은 무거운 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면 하는 것이고 말면 마는 것인데, 60%, 61%,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전형적인 간 보기"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사회자가 '이 전 대표가 윤핵관들을 정계 은퇴시키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는데 이는 장 최고위원의 주장과 결이 맞아 보인다'는 의견에 "신당을 차리겠다고 변주곡을 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누가 나쁜 사람이냐고 고자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정치를 할지, 과연 국민의힘과 다른 새로운 노선이나 철학, 이념이 있는지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하는 정치는 그냥 고자질 정치인 것 같고 본인이 어떤 신념과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지 들어본 기억이 없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게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2020231147@yonsei.ac.kr
nbn 시사경제, nb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