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고 대기 건조…'화재 유의'
[nbn시사경제] 임은서 기자
20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들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4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의 분포를 보인다.
당분간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21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만큼 화기 사용 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부지방 일부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농도가 높아져 제주도는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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