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홍성우, 폭언·폭행·강제추행 논란에 "유명해지니 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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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추형' 홍성우, 폭언·폭행·강제추행 논란에 "유명해지니 트러블"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11.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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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 씨 (사진=JTBC 뉴스 영상)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유튜브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비뇨기과 전문의 '꽈추형'(홍성우)이 구설에 휩싸였다.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욕설과 폭행, 강제추행 등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22일 스포츠경향은 홍성우가 과거 근무한 모병원 소속 간호사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홍성우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괴롭힘이 6개월 동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모병원에서 홍성우가 퇴사한 이후에도 A씨는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모병원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에 홍성우가 간호사들에게 욕설을 일삼고 수술 도구를 던지는 등의 행위를 한 게 명시돼 있다. 그의 괴롭힘으로 인해 병원을 그만둔 직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직원에게 억지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강제추행' 행위를 목격했다는 진술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홍성우는 스포츠경향 측에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었던 이전 병원 직원 수십 명이 나를 따라왔는데 얘네들이 XX이라서 나를 따라왔겠느냐"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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