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경영 정상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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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경영 정상화 노력하겠다"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12.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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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21일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1~3월)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올해 4분기(10~12월)와 같은 1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여전히 부채 부담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비조정단가, 물가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연료비조정단가의 경우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매 분기 시작 전 달의 21일 확정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며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의 경우 국제 연료가 하락으로 인해 kWh당 -4원으로 산정됐으나 한전의 누적 적자 상황 등을 고려해 kWh 당 5원을 유지했다.

정부는 한전에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4분기와 동일하게 kWh당 5원으로 계속 적용할 것을 통보한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구 노력도 철저히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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