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6단체, "경제인 특별사면·복권" 공동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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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경제인 특별사면·복권" 공동 호소문 발표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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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서울상공회의소 건물 전경(사진출처=커뮤니티 캡처)
대한서울상공회의소 건물 전경(사진출처=커뮤니티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6단체가 5일 공동 호소문을 통해 "국민 화합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경제인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이날 '경제인 특별사면 요청 경제계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제단체들은 호소문에서 “올해가 시작된 지 1개월이 지났으나 우리 경제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은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제 활력의 원천인 투자와 소비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주장했다.

미중간 갈등으로 인한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역시 지적하며 "일부 기업인들이 과거의 관행에 따라 또는 회사를 살리겠다는 마음이 앞서 법의 정신을 몰각하여 일탈행위가 발생해 법의 처벌을 받으면서 경영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잘못에 대해서는 달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경제가 처한 엄중한 상황을 돌아볼 때 한 사람의 기업인이라도 힘을 보태 경제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잘못을 뉘우치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인들이 국가경제 기여라는 막중한 소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특별사면 및 복권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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