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지원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지금 보니 586 운동권보다 더 나쁜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7일 하 의원은 YTN 총선기획 '오만정'에서 "김영주 의원을 잘 아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거의 찐명 공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도 원희룡 전 장관을 비롯한 586 인사들을 공천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정신 차린 586과 못 차린 586은 다르다"고 맞섰다.
하 의원은 "보수 쪽에 온 586 사람들은 정신 안 차렸으면 보수 쪽에 안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전에 좌파였기 때문에 민주당에 남았던 것인데 보수 쪽에 온 사람은 자기가 운동권일 때 추구했던 이념이나 비전 같은 것들이 완전히 잘못됐다는 큰 자기반성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우리는 똑같은 586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동권의 가장 큰 문제점이 진영주의"라며 "내 진영이면 그 사람이 잘못해도 옹호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러니까 조국 수호하고, 윤미향 수호하고, 돈봉투 수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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