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고나은 기자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달 13일 제247회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상황 및 추진계획 보고와 조례 제·개정안 8건, 결의안 2건, 2023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 등 기타 안건을 포함 총 14건의 상정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신지수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서 지역 내 분만의료 서비스체계 촉구 결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신의원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양구 내 분만 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 요구
지난해 말 계양구에 유일했던 산과 진료 병원이 진료를 중단했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중구 2개소, 미추홀구 3개소, 연수구 2개소, 남동구 5개소, 부평구 3개소, 서구 6개소의 분만 가능 산부인과가 있다. 이에 반해, 계양구는 28만 명이 넘는 인구에 분만이 가능한 병원이 없어진 것이다.
신지수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지역 내 신생아 출산의 첫 단계인 분만 관련 필수의료 인프라 붕괴 위기를 막고 지역 임산부들에게 안정적인 출산 도모와 양질의 분만 의료서비스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분만 가능한 인근 전문병원과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내 신규 분만 진료 병원의 조속한 확보, 분만 수가 지원에 대한 특별·광역시 역차별을 개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사업의 적극유치 등을 담고 있다.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
앞으로도 신지수 의원은 구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더불어 잘 살수 있는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회 활동 및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통해 펼쳐 나가고 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물놀이터 조성
계양구에는 자연 물놀이장은 있으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등이 있는 물놀이터가 없었다. 이에 신지수 의원은 작년 지역 맘 카페 회원들과 함께 물놀이터 조성을 위한 청원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그 결과 올해 오조산 공원에 700㎡ 규모의 물놀이터와 2025년 계양꽃마루 복합스포츠타운과 향후 조성될 계양문화광장에도 대규모의 물놀이터가 조성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에 기여
장기요양요원은 노인 장기요양법에서 지정한 노인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와 요양보호사를 뜻한다. 계양구에서는 2년 이상 종사하고 월 1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장기요양요원이 300여 명이다.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장기요양 수요는 늘어나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분명하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장기요양요원들의 열악한 처우부터 개선되어야 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향상되어야 한다.
이에 신지수의원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였고, ‘인천시 계양구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올해부터 시행되었다.
조례 주요 내용은 장기요양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지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처우개선 수당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자료제공: 신지수 계양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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