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행정처분에 의대 교수들도 '집단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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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행정처분에 의대 교수들도 '집단대응' 논의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3.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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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프리픽)
(사진 출처=프리픽)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도 집단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오늘(11일) 오후 5시에 비상 총회를 여는 등 교수들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 교수협의회도 이번 주중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고 집단 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소위 ‘빅5’로 불리는 수련병원을 가지고 있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각각 회의 일정을 잡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는 방법, 대학병원과의 겸임을 해제해 진료를 보지 않는 것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전국 의대의 일부 교수와 전문의들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이대서울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연대 서명을 받고 있으며, 5000여명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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