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점석 기자
하이엔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여성 패션 브랜드 딘트가 24 FW 밀라노 패션위크가 열리는 밀라노에서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딘트는 셀럽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국내 여성 패션 브랜드이다.
24 FW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만난 DINT
딘트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MADE BY DINT 제품 위주로 공개했다. ‘DINT가 최고인 것은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딘트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타이틀과 걸맞게 MADE BY DINT 제품들은 하이 퀄리티의 프리미엄 제작 라인으로 일과 자신을 사랑하는 커리어 우먼 여성을 대상으로 TPO에 맞춘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고퀄리티의 봉제 기법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마감 처리와 실루엣이 특징이며, 고밀도 높은 디테일의 제품들로 완성도를 높여주어 고객의 만족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딘트는 이미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통해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파리 팝업스토어와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한 유럽 시장 가능성 확인으로 유럽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딘트 신수진 대표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의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 패션쇼 등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리에 이어 밀라노를 사로잡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MADE BY DINT 스타일은 아래와 같다.
이번 시즌, 딘트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일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수트 셋업이다. 수트 자체가 주는 매니시한 무드에 플리츠, 슬릿, 레이스업 등 여성의 우아한 아웃핏을 살려주는 디자인 요소를 적절하게 섞었다.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 생각하는 밀라노 패션위크 스트릿 패션 속에서도 클래식과 트렌디를 섞어놓은 듯한 딘트룩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엘레강스한 무드를 선사하는 드레스 스타일은 밀라노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컬러감과 흘러내리는 듯한 소재감으로 딘트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아웃핏이다. 드레스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주어 브라이덜 샤워, 2부 드레스 등 특별한 순간에 연출하기에도 손색없다.
오뜨꾸뛰르적인 제품들을 일상에 착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경계의 선을 잘 풀어내는 것, 그야말로 딘트가 잘 하는 것 중 하나다. 시즌의 트렌드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적절하게 믹스한 이번 착장은 밀라노의 스트릿을 마치 패션쇼장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또한 봄 시즌에 연출하기 좋은 트위드 스타일도 선보였다. 소프트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 컬러감에 프린지 디테일을 활용해 한층 더 스타일리시할 수 있도록 했고, 밀라노 특유의 고풍스러운 무드와 잘 어우러져 거리를 걸을 때마다 현지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크롭한 기장감의 자켓에 슬림한 스커트 라인으로 구성된 투피스는 딘트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롱이쉬한 실루엣을 연출해 준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원피스 라인도 꾸준히 사랑받는 스타일로 딘트만의 세련된 무드가 돋보인다.
딘트의 셔츠 아이템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에서도 출시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셔츠 아이템들은 밀라노 현지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배색으로 포인트 된 테이핑 디테일, 래글런 소매, 뷔스티에 세트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로 ‘딘트’ 특유의 아방가르드 한 실루엣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누가 봐도 ‘딘트룩’을 연상시킬 만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어디에서나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를 가질 수 있다.
2024 F/W 밀라노 스트릿 패션 속에서 만난 MADE BY DINT 컬렉션 라인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오프라인 스토어(청담 본점, 여의도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담 본점 방문 시 매주 리뉴얼되는 신상품과 원하는 아이템을 직접 피팅해 볼 수 있고, 더불어 퍼스널 스타일링도 제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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