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정권 심판론 굉장히 두렵다"...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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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권 심판론 굉장히 두렵다"...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
  • 고보경 기자
  • 승인 2024.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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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사진=MBC뉴스 캡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사진=MBC뉴스 캡쳐)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유 전 의원은 8일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 유권자들의 분노가 굉장히 두렵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현장을 정말 많이 다니면서 느낀 건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굉장히 실망하셨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따갑게 회초리를 들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동안 잘못했던 것, 오만했던 것들을 반성하고 기회를 주신다면 국회에서 여당 역할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불리한 아주 근본적인 것은 민생, 경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뽑아주면 뭔가 해결될 줄 기대했던 국민들께서 지금도 먹고사는 문제로 계속 힘들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예컨대 물가, 금리 문제 같은 게 대통령의 대파 실언 한마디로 불을 붙였다"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 법치로 집권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김건희 여사 사건이나, 이종섭 호주 사건들을 보며 이 정권이 과연 공정한가에 대해서 실망을 많이 하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국회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부터 완전히 독점되면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일방적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할 수 있는 의석 최소한은 꼭 좀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korako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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