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론이 통했다...이재명 "尹정권에 대한 심판…민생 책임지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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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이 통했다...이재명 "尹정권에 대한 심판…민생 책임지라는 뜻"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04.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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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당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있다 (사진출처=KBS News)
이재명 대표가 당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있다 (사진출처=KBS News)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22대 총선 당선이 확실시되자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 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1시경 "먼저 우리 계양을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중요한 책무를 맡겨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하다. 한편으론 당 대표로서 지역 선거에 100% 집중하지 못한 상황임에도 '전국 지원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권고 말씀도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저에 대한 우리 지역 유권자 선택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기도 하다"며 "민주당과 저보고 민생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 지역 발전해달라는 책임을 보고 하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에게 주어진 유권자 여러분의 요구대로 제가 이 나라 국정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양으로 이사 가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성원해 주신 계양을 유권자 여러분께 참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치러진 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누르고 지역구 의석만으로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254곳의 선거구 중 161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비례대표에서도 13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총 108석을 차지하며 개헌저지선은 확보했으나 패스트트랙 저지선까지 방어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해보이며, 향후 국정 운영 기조에도 거센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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