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게 삼정검(三精劍)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 시에는 대통령이 삼정검에 보직, 계급,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직접 달아 준다.
육사 47기인 강 차장은 합참 작전본부장을 끝으로 대장으로 진급하며 차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합참차장을 중장이 아닌 대장이 맡은 것은 16년 만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에서 군 최고의 계급인 대장으로 진급한 강호필 신임 합참차장과 배우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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