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오늘(3일) 하루 휴진에 들어간다.
이어 이날 10여 개 대학병원 교수들은 자발적으로 수술 중단 및 외래 진료를 멈췄다.
이들은 교수 일부가 과로로 인해 피로가 누적됐다고 밝히며 오늘 하루 진료와 수술을 쉬어간다고 전했다.
앞선 4월 30일에도 서울대병원 및 일부 병원 교수들도 휴진을 했었다.
이처럼 전국적인 병원 휴진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교수협 비대위는 "장기간 지속되는 의료 비상 상황 속 의료진의 피로 누적에 따른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5월부터 금요일마다 주 12회 외래 및 비응급 수술 휴진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성모병원 측은 "교수들의 개별적인 휴진일 뿐 병원 자체적으로 휴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오늘 하루 휴진에 들어간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사들은 오늘(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정문에서 의대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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