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큐(최다솜) 작가 “그림은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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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최다솜) 작가 “그림은 꿈이다”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4.06.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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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도전이다...나는 꿈을 위해 매일 도전한다

[nbn시사경제] 편집국

큐큐(최다솜) 작가
큐큐(최다솜) 작가

국내미술계와 해외 미술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물과 돌, 인간 등 태초의 지구의 탄생은 무엇부터일까? 라는 철학적인 물음을 갖고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젊은 작가 최다솜의 행보에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다.

큐큐 작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부모님의 권유로 그림을 취미로 그리기 시작했다. 중학교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신 부모님이 학원에 보내 정식으로 그림 공부를 하게 했다. 이후 광주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대학교 또한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큐큐 작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하는 등 전문 미술학도의 길도 열어가고 있다.
큐큐 작가는 특별함을 그리기 위해 작품을 시작하기보다는 어느 순간 바닷가를 찾았다가 바닷가에 있는 작은 돌멩이들과 바닷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의 위로가 되는 것을 느끼고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 작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한다. 

큐큐 작가는 물과 햇살을 만나 반짝이듯 일렁이며 쏟아내는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무수한 감정들을 그대로 투여했다. 자신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내고 힐링의 매개체로 존재하기도 하며 사물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물로 존재하기도 한다. 

광화문에서
광화문에서

또한, 하늘과 바다 사이 경계선에 있는 강하고 멋진 바위는 작가에게 강인함과 굳건함, 안정감 등을 느끼게 했으며, 바위를 통해 작가는 경이로운 아름다움, 슬픔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대신하여 자신의 행복과 안위를 표출시켰다.

큐큐 작가는 바위는 사람과 같은 존재다. 자연의 눈부신 황홀경과 불안한 감정들로 새롭게 드러난 창조물이다. 작품에 담긴 표현들이 얼핏 바라보면 단순한 자연의 일부지만, 그 안에 담긴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위로와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큐큐 작가는 우리에게 물은 생명이기에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인간이 영원히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작가의 소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큐큐 작가는 처음 작품을 시작할 때는 평면 작업을 했다. 작가의 실험정신과 도전 정신이 그냥 단순한 작품 활동으로 머물지 않고 작품에도 재미있고 생동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로잡히게 된다.

큐큐 작가는 이때부터 작품에 생동감을 넣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하게 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고민도 하게 되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모자이크 기법을 생각해 낸다.

날 보는 너의 눈빛 때문에
날 보는 너의 눈빛 때문에

큐큐 작가는 작품에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하면서 평면 작업 할 때보다 입체감과 생동감이 살아나고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한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기 위해 나만의 작품세계를 넘어 선구자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큐큐 작가는 특히 인물화를 모자이크 기법으로 작업할 때는 다양한 차원의 시각에서 관찰하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인간의 얼굴을 표현하면서 어떻게 하면 내면의 세계를 반영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과거 사실주의 표현 방식의 정교한 표정, 느낌에서 벗어나 동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모습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

아울러, 과거에 없던 디지털미디어의 영향, 실제와 가상이 존재하는 세계 속에서 나의 초상은 어떤 모습을 담고 있으며 어떻게 세분되었는가. 개인주의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 개개인의 모습은 어떻게 왜곡되었고 나누어져 있는가. 끊임없이 연구하며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인간의 욕구와 에너지를 뿜어 내게 한다.

큐큐 작가는 모자이크 기법을 통해 깨진 거울 같은 모습을 보며 자신을 찾는 노력을 하는 현대인의 모습, 그 안에서 다듬어 가려는 모습의 자아 성찰 등 다변화적인 시대상을 인간의 깨지고 융합된 퍼즐 같은 형상의 초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큐큐(최다솜) 작가는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ㆍ박사 통합 과정 수료하고 Hydrologic cycle(전남대 치과병원 아트갤러리), 물의 순환(아트스페이스갤러리), 외강내유_솔직한 이야기(금호갤러리), 石의 시각(전남대학교 역사관), 광주쳥년미술작가회(SPR ing,전망타워 갤러리, 광주 art f3), MJ(PARIS), 북구 공공미술프로젝트 도심 속 바다를 꿈꾸다-바다 갤러리, 대인 예술 곳간 묘수 3기,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시우시땅
시우시땅

큐큐 작가는 “모자이크 기법은 정형화된 작품 활동이 아닌 무언가 나만의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옛날 TV가 생각났다. 지지직거리면서 떨리며 화면이 재생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큐큐 작가는 “모자이크 기법은 다양한 색채의 조각들을 서로 연결하여, 시각적 조화와 대비를 이루며 각 조각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모든 조각은 개별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더 큰 이미지와 감각을 형성한다”라고 밝혔다.

큐큐 작가는 “인물화를 모자이크 기법으로 작업하는 초반에는 청년들을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모자이크 사이사이가 미로 같다. 계속 어떤 길을 갈지 선택해 나가면서 이런 선택을 할지 저런 선택을 할지 하면서 계속 노력을 하고 뭔가 발전을 하려고 하고 자신을 찾으려고 하는 그런 길이 길을 빨리 찾기를 나와 그림을 보는 모든 이에게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어디로 가는 거지
어디로 가는 거지

큐큐 작가는 ‘조화의 결정체’ 작품에서 작가 노트를 통해 “색상과 형태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감정과 인식 사이의 교직음을 시각적 언어로 해석하고자 했다. 모자이크 기법으로 다양한 색채의 조각들을 서로 연결하여, 시각적 조화와 대비를 이루며 각 조각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모든 조각은 개별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더 큰 이미지와 감각을 형성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의 각자의 경험, 감정, 사상을 작품에 투영하며 개인적인 해석을 할 수 있기를!, 색채는 각인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이는 작품을 관통하는 리듬과 하모니를 창조한다. 그럼으로써 작품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감상자와의 대화를 시도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화의 결정체’는 예술이 주관적인 경험이며, 각자의 내면세계와 대화할 수 있는 수단임을 상기시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보는 이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색채와 형태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큐큐 작가의 활동에 대해 지역 언론에서는 ”인간이기에 간직한 양면성의 많은 의미들을 숭고한 자연과 그와 상반된 회색빛을 띤 그림자에 빗대어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바위를 통해 나만의 색으로 이미지를 그리며 자연을 바라보고 지쳐있는 마음을 표현했다“라고 극찬했다.

조화의 결정체
조화의 결정체

[큐큐(최다솜) 작가 프로필]

2022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ㆍ박사 통합 과정 수료.

Private Exhibition
2023 Hydrologic cycle_전남대 치과병원 아트갤러리
     물의 순환, 아트스페이스갤러리
2022 외강내유_솔직한 이야기,금호갤러리
2020 石의 시각-전남대학교 역사관

Exhibition
2023 광주쳥년미술작가회, SPR ing,전망타워 갤러리, 광주art f3 , MJ PARIS, Affordable ART FAIR, KNOKKE ART FAIR, ART 3f
2024 Affordable ART FAIR, LONDON ART FAIR

Project
2021 북구 공공미술프로젝트 도심 속 바다를 꿈꾸다-바다 갤러리

Residence
2021.05-12 대인예술곳간 묘수3기
2024 무등현대 미술관

nbnbi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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