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날 집단휴진에 돌입하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개원의들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18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집단 휴진에 대해 "사전 파악된 휴진 신고율은 약 4% 수준이지만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 오전 9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방적 진료 취소로 환자가 피해를 입는 경우 진료 거부로 전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의료공백이 현실화할 경우 현장점검과 채증을 거쳐 의료법에 따른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겉으로는 자율참여라고 하면서 불법 집단 진료 거부를 종용하는 SNS 게시글 등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해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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