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은 60대 남성 한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재까지 중상 1명, 경상 5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직원 21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리튬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부 수색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화가 어려워 소방당국은 마른모래를 활용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범정부적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열어 관계기관과 신속한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며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이 장관도 곧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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