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오서연 기자
6일 국내 증시는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3포인트(1.00%) 오른 3,178.74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5억원, 995억원을 동반 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20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증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과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은행(6.53%), 운수창고(5.53%), 철강·금속(5.40%), 금융업(3.48%), 건설업(2.75%) 등은 강하게 상승한 반면, 전기전가(-0.67%), 운수장비(-0.19%) 등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6%) 내린 8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학(1.96%), 삼성바이오로직스(2.49%), 포스코(5.05%) 등이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2.27%), 네이버(-0.82%), 카카오(-0.43%), 삼성SDI(-1.12%), 셀트리온(-2.88%) 등은 하락했다. 한편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포인트(0.29%) 오른 969.99에 문을 닫았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소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67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9억원, 2038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CJ ENM(3.61%), 에코프로비엠(1.40%), 펄어비스(0.18%), SK머티리얼즈(0.09%)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2.08%), 셀트리온헬스케어(-1.91%), 스튜디오드래곤(-1.71%), 에이치엘비(-1.51%), 카카오게임즈(-1.13%), 알테오젠(-1.0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기계·장비(3.15%), 운송(2.4%), 섬유·의류(2.4%), 금융(2.36%), 인터넷(2.26%) 등이고, 하락한 업종은 유통(-0.76%), 소프트웨어(-0.5%), 종이/목재(-0.44%), 제약(-0.26%), 반도체(-0.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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