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경험 후 어려움 겪는 이웃들에 맞춤형 심리교육 및 집단 상담 지원
화과자 만들기, 김창옥 토크콘서트 관람 등 힐링 프로그램 병행
화과자 만들기, 김창옥 토크콘서트 관람 등 힐링 프로그램 병행
[nbn시사경제] 김채원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재난 경험 후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재난경험자 심리지원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6일(화) 밝혔다.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는 20명의 재난경험자들이 모여 △맞춤형 심리교육과, △집단상담, △화과자 만들기 체험, △김창옥 토크콘서트 관람으로 재난경험 감정을 공유하고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 6월, 36명의 재난경험자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재난경험자 심리지원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으며, 2차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화재와 교통사고 피해자 등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유선 상담(02-2181-3107)을 받을 수 있다.
이선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재난심리활동가는 “마음에도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며, “적절한 때에 시민들의 심리 회복 지원 활동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정과 회복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와 서울특별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함께 재난·사고 경험 피해 충격을 완화하고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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