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독일의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속 한국이 첫 승을 따냈다.
한국 유일의 단체 구기종목 대표로 나선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5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3-22로 역전승을 거뒀다.
A조 '최약체' 한국은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12개국 중 유일하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한국은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전반전 독일에 한 번도 2점 차 이상 리드를 내주지 않은 한국은 후반 19분 19초 전지연의 골로 9-8로 앞선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고 끝마쳤다.
이후 독일은 후반 15분 16초까지 18-14로 4점 차 이상을 벌렸으나, 한국이 경기 종료 8분 30초를 남기고 강은희의 슛으로 다시 19-19 동점을 만들며 양 팀은 아슬아슬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이 우빛나, 강경민의 연속골로 독일에 2점 차 거리를 벌렸다.
독일이 경기 종료 13초 전 페널티 드로우로 따라붙었으나 한국의 기세를 꺾진 못했다.
한국은 28일 오후 6시 슬로베니아와의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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