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비치에서 만나는 한여름의 영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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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비치에서 만나는 한여름의 영화 축제
  • 채세연 기자
  • 승인 2024.08.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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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 개최

[nbn시사경제] 채세연 기자

사진=팝업시네마 무비 제공
사진=팝업시네마 무비 제공

청량한 바다와 붉게 물든 노을, 로맨틱한 영화가 함께하는 제2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Pop-Up Cinema: Buan Moving, 이하 부안무빙, 예술총감독: 전혜정)이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남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안무빙은 국내 최초로 팝업 스토어 개념을 영화제에 도입한 새로운 컨셉의 영화 축제로, 매해 테마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하여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로맨틱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제 2 회 부안무빙 공식 포스터는 석양 노을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색감의 붓 터치로 변산의 넘실대는 바닷물결을 표현하여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부안무빙은 2000 년대 중반부터 런던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한국과 아시아 영화와 문화를 소개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온 런던아시아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전혜정이 예술총감독을 맡아 기획한 글로컬 (Glocal: Global+Local)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부안에서 첫 삽을 뜬 ‘팝업 시네마 무빙’은 전국의 아름다운 스팟을 찾아 움직이며(moving) 지역별 테마에 맞는 영화(movie)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혜정 예술총감독은 “지난해 부안무빙 개최 후, 평생 기억할 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올해도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어 줄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사랑하는 가족·친구·연인·애완 동물과 변산 바다 앞 노을로 달려오시길 희망한다.”라고 권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부안의 대표적 영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 영화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글로컬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imyour_chaer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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