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명예전역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군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 6일 임 소장에 대한 명예전역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명예전역 대상자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후 이날 심사 결과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임 전 사단장은 명예전역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같은 달 26일 이를 결재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임 전 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경북경찰청은 지난 7월 8일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임 전 사단장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으며, 이에 채상병 유족 측은 수사 결과에 불복하며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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