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독도 조형물이 최근 철거됐다.
21일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기념관 내 6·25전쟁실 앞 복도에 12년간 전시된 독도 조형물이 지난 6월 초 철거됐다.
기념관 측은 "전시물이 낡았다”는 이유로 철거를 결정했다면서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기념관 관계자는 “개관 30주년을 맞아 노후화된 전시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2012년 제작된 독도 조형물을 철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초 서울교통공사는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지하철역의 독도 조형물을 철거해 시민들의 반발을 샀다.
당시 공사 측은 조형물이 15년이 경과돼 변색·변형 등으로 인한 노후화를 철거 이유로 들었지만, 여론이 악화하자 독도 조형물을 재설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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