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채세연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를 제외하고 60여 개 직군의 의료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간호사가 60~70% 차지하고 있다.
파업을 예고한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31곳과 고려대병원을 비롯한 민간병원 30곳 등 61곳으로 이른바 '빅 5' 병원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에 따르면, 파업에 들어가도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에는 필수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해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조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불법 의료 근절·업무 범위 명확화,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간접고용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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