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응급실 전문의 인력난으로 전국 곳곳에서 야간·휴일 진료 중단이 확대되고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어제부터 주말과 공휴일, 야간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고, 세종 충남대병원도 전문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 진료를 중단한다.
강원대 병원은 응급의학 전문의 5명 가운데 2명이 휴직하면서 오늘부터 응급의료센터 운영시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응급의료 대란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조교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진료유지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권역센터 같은 경우 병상이 축소되고 전문의가 이탈하는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는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이처럼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rkdtkd205@google.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