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낸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맹렬히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강조한 윤 대통령을 향해 "괴뢰"라는 표현을 쓰며 비아냥거렸다.
뿐만 아니라 "온전치 못한 사람" "허세" "호전적 객기"라고 깎아내리는 등 맹비난했다.
이어 북한의 핵 보유 지위국 위상을 재차 강조하며 위상을 과시한 김 위원장은 "우리는 오랜 기간 간고한 도전을 이겨내며 핵 강국으로서의 절대적 힘과 그를 이용할 체계와 기능을 불가역적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의 그 어떤 위협적인 수사나 행동, 계략과 시도도 우리의 군사적 강세를 막아 세우지 못했으며 영원히 우리의 핵을 뺏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극도의 미련함과 무모함에 빠진 적들이 만약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신심에 넘쳐 한발 더 나아가 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든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수중의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rkdtkd205@google.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