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현우 기자)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이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경비가 도둑을 지켜야 할 자리에 있으면서 오히려 도둑이 되어 곳간을 털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제 주인이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재·보궐선거 결과를 놓고 "검찰엔 탄핵과 해체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이런 민심을 무시하고 6년을 털어 이재명을 죽이려는 검찰이 5년을 봐주던 김건희를 놔뒀다"고 언급했다.
이에 덧붙여 "노아의 홍수 같은 민심의 노도가 저항하는 권력과 호위하는 검찰을 쓸어갈 것"이라며 검찰에 경고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쌀값 20만원을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대체 작물 지원을 조금만 해주면 경작 면적이 줄어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느냐"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쌀값안정법을 수없이 만들어 추진해도 대통령이 계속 거부하고 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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