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해 15명이 구조되고 12명이 실종됐다.
이 중 구조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8일)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오전 5시 46분경 해수부는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하고 해양경찰청 함정, 인근 어선 등과 함께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구조된 이들 중 한국인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심정지)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해전 대변인은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rkdtkd205@google.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