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사 내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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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사 내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훈련
  • 강상구 기자
  • 승인 2024.11.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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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산소방서와 합동, 충전소 화재 발생 가정·초기대응 역량 강화
대전시와 둔산 소방서가 청사 내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청사 내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대전시는 18일 시청사에서 둔산 소방서와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비한 소방훈련을 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전시청 자위소방대원과 둔산소방서 소방대원 총 150여 명의 인력과 소방 펌프차 등 총 8대의 대규모 소방 장비를 동원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훈련의 완성도나 효과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시 배터리 열폭주에 따른 화재진압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의 초기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라고 밝혔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전기차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상황별 맞춤 훈련과 교육을 지속 추진하여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청사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지상 서편 주차장 일부를 전기차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지하층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2024년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상으로 모두 이전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질식소화포 및 상방향주수장치를 동편 주차장에 설치하는 등 전기차 화재와 관련한 철저한 대비책을 갖춰 나가고 있다. 

rkdtkd205@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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