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오서연 기자
관악구가 서울 교통문화교육원 개인택시 예비사업자와 지역 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대면 심폐소생술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집단 대면교육으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지역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필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이용해 PC와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송출하고,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된다.
개인택시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교통문화교육원에서 구 보건소 응급구조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응급구조 시 안전 수칙', '성인 심폐소생구조술',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기도폐쇄처치법',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어플 사용법' 등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교육 시간은 6월부터 매월 둘 째, 넷 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지역 내 보육교사 20명을 대상으로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외부강사가 상설교육장에서 비대면 화상교육을 진행한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응급처치법을 교육하고,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AED) 이론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며, 개인별 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과의 접점에서 응급상황 목격 가능성이 높은 예비 택시기사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일상 속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가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 비대면 화상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은 물론 실생활 속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안전교육을 마련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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