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코스피 6,000선 탈환…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에 6.6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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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코스피 6,000선 탈환…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에 6.63% 상승
  • 김아림 기자
  • 승인 2026.10.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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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김아림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에 힘입어 6,000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4.10포인트(6.63%) 상승한 6,012.4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09% 급등한 데 이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10거래일 만에 6,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57억 원과 9,609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 8,019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증시 강세를 이끈 핵심 요인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04조 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반도체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여기에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이 더해지며 투자 기대감이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약 100조 원 규모의 연간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AI 산업의 투자 확대 움직임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과 대규모 반도체 구매 자금 조달 계획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9.01%)와 SK하이닉스(+10.89%)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삼성전자우(+11.10%), SK스퀘어(+11.23%), 삼성전기(+8.74%)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83%), 현대차(+1.89%), 삼성생명(+8.82%), KB금융(+4.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5%)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24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1,849억 원, 개인은 314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5.0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심텍(+8.79%), 주성엔지니어링(+6.12%), 원익IPS(+6.08%), 이오테크닉스(+5.95%) 등 반도체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또한 알테오젠(+2.06%), 에코프로(+3.09%), 에코프로비엠(+3.07%), HLB(+1.88%), 리노공업(+3.42%)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와 로봇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alimlaim9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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