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나스닥 상장 첫날 지분 10% 매도 허용...매도 폭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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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나스닥 상장 첫날 지분 10% 매도 허용...매도 폭탄 우려
  • 조은영 기자
  • 승인 2026.10.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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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nbn시사경제] 조은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상장에서는 창업자를 제외한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첫 거래일부터 보유 지분의 최대 10%를 매도할 수 있는 이례적인 락업 완화 조건이 적용되어 눈길을 끈다. 

최대 2조 달러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지닌 대어인 만큼, 상장 초기 쏟아질 수 있는 대규모 매물 폭탄 우려가 글로벌 증시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공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63억 달러로 급증했으나 순손실 역시 807억 달러에 달해 막대한 인프라 투자 비용에 따른 수익성 검증 논란도 함께 제기됐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번 기업공개가 고대역폭메모리 등 국내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수요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으로 집중되는 유동성 블랙홀 현상과 증시 변동성을 키울 양날의 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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