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6년만에 남자단체전, 안산과 혼선단체전, 개인전서 우승
[청주=nbn시사경제] 최중호 기자
청주시청 김우진 선수가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우진(29) 선수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오진혁, 김제덕과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 숙적 미국을 6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2015 코펜하겐(덴마크) 대회 이후 6년 만에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혼성단체전에서는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와 출전해 러시아를 6대0으로 완파하고 2관왕에 올랐다.
27일(한국시간) 리커브 남자 결승전에서는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브라질)를 세트스코어 7대3으로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첫 번째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리커브 대표팀은 여자단체전과 여자개인전에서도(장민희) 금메달을 추가하며 2009년 울산 대회이후 12년 만에 전종목 석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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